광주·전남 등 이어 7번째 체험관

교육 수료 시 취업 기회도 제공

사진=BGF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BGF리테일은 11일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점 스태프 직업체험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편의점 직업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동대문구에 문을 연 ‘CU 편의점 스태프 직업체험관’은 서울시 내 첫 번째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이다. 광주, 전남, 전북, 대전 등에 이어 오픈한 일곱번째 직업체험관이다.

발달장애인 학생들은 이곳에서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정비, 상품 안내 등 편의점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학생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CU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BGF리테일과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편의점 운영 전문가를 통한 정기적인 교사 교육과 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한 특별 교안 제작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들을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30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CU에서 스태프로 채용돼 직영점을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CU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고 10여 년 동안 ‘CU시니어스태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7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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