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베트남 꽝남성 쯔위투 초등학교에서 열린 ‘희망의 자전거’ 기증 행사에서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꽝남성에 위치한 쯔위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의 자전거’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자전거 행사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이다.

기증 대상으로 선정된 쯔위투 초등학교는 주변의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해, 자전거가 없는 학생들은 걸어서 통학하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이에 대한항공은 꽝남성 교육청과 학교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 굴하지 않고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40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의 자전거를 선물했다.

대한항공은 또한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책가방 60개와 축구공 40개도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12일에도 베트남 벤째성에 위치한 빈칸 중학교에 자전거 60대를 기증하고 학생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증한 희망의 자전거는 260대에 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더욱 다양한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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