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현장서 항공권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 위한 카운터만 별도 운영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9월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 체크인을 해야만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 수속 절차 간편화를 통해 카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취항 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장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 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운영된다.

셀프 체크인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에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하는 것으로, 공항에서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이용자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이다.

위탁 수하물이 없으면 셀프 체크인 후 바로 보안 검색대로 이동하면 돼 빠르고 편리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 체크인 도우미’ 직원을 상주시켜 셀프 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13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온라인 체크인과 키오스크 이용률이 약 9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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