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나흘간 워커힐호텔과 이천 SKMS연구소서 열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지난해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8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SK그룹이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등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가치’ 해법 등 미래 혁신 방안 찾기에 나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디지털전환과 AI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와 행복 추구 극대화’를 주제로 ‘제3회 SK 이천포럼’을 개최한다.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이천포럼은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기업 경영 화두에 대해 토론하고, 경영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포럼이다. 올해 포럼 주제도 최 회장이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개막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직접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은 인트라넷을 통해 강연을 시청하게 된다.

올해 이천포럼에는 '노동의 종말' 저자인 제러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의 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으로 열린다. 최 회장이 포럼 첫해 직접 강연자로 나섰지만 올해는 토론자로 나서지 않고, 지난 포럼처럼 마지막 22일 클로징 스피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술과 사회, 글로벌 차원에서 큰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관점에서 딥 체인지를 치열하게 토론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올해에는 디지털전환과 AI 등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여러 내용을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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