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가운데)이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울란바토르 취항식에서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에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붉은 영웅’이라는 뜻의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의 약 45%가 거주하는 대도시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칭기즈칸’ 후예들의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북동쪽으로 70㎞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과거 유목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울란바토르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사막인 ‘고비사막’이 있다. 고비사막은 세계 3대 별 관측지로 불릴 정도로 별을 보기에 좋은 관광지로 꼽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울란바토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가장 만나고 싶은 울란바토르 명소를 선택해 경험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긴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왕복 항공권 2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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