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2019년 하계 운항 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라 지방 출발 국제선을 늘리고, 여행 형태 변화에 대응한 해외 중소도시 노선 개척에 속도를 낸다.

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같은 계획에 맞춰 오는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 3회)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다음달 1일 블라디보스토크(주 4회) 노선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총 9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은 또한 오는 5월 10일에 인천~시즈오카(주 3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2017년부터 운항해온 마쓰야마 노선 운항 횟수를 현재 주 4회보다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해외 소도시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항공은 현재까지 결정된 취항 노선을 포함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은 지난 2월 운수권을 받은 부산~싱가포르를 비롯해 추가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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