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1999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대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다. 락앤락은 두 개 부문에서 2위 이하 브랜드와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밀폐용기 부문에선 브랜드파워 종합지수 747.6점으로 1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소비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를 의미하는 ‘최초상기도’의 경우 타 브랜드가 10%대인 반면, 락앤락은 약 50%로 견고한 브랜드 영향력을 보였다. ‘락앤락’이라는 브랜드를 들었을 때 아는 정도를 나타내는 ‘보조인지도’는 거의 100%에 달했다.
주방용품(쿡웨어)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총 576.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 브랜드 테팔(481.1)을 제쳤으며, 충성도 전반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소비자의 만족과 브랜드 가치의 척도로 여겨지는 KBPI에서 16년 연속 1위를 이어온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기업의 면모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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