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올해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를 북한에서 개최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측과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5월 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현대그룹 남북경협 TFT'를 구성하고, 금강산·개성관광과 개성공단 등 다양한 경협 사업에 대해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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