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HDC영창콩쿠르 시상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포니정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6회 HDC영창콩쿠르 시상식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현계흥 HDC영창 대표이사, 김영호 연세대 교수, 펑 지엔 중국 텐진 음악대학 교수 등 음악 관계자와 수상자를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6회 HDC영창콩쿠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렸으며 피아노 부문은 종로 상명아트센터에서, 클라리넷 부문은 서초 모차르트홀에서 진행됐다. 각 부문 예선에는 전국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약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경합을 펼쳤다.

특히 피아노 부문은 지난 8월 중국 텐진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한국 본선에 참가, 양 국가 간 다양한 색깔의 음악적 기량을 함께 나누고 교류했다.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콩쿠르는 총 장학금은 4000만원 규모로, 국내 단독 음악콩쿠르 중 최대다. 부문별로는 피아노 대상 1000만원, 클라리넷 대상 300만원 등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36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으며, 각 부문별로는 피아노 전성진(연세대), 클라리넷 서예빈(서울예술고)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HDC영창콩쿠르는 한국과 중국의 유망주를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이 도전정신과 혁신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면서 “콩쿠르가 한·중간 예술 프로그램의 발전과 교류에 이바지하는 문화전파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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