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전국 100여개 쿠쿠전문점 활동 참여

김신기 쿠쿠전문점 구로점장(왼쪽)이 곽병우 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경찰청장 감사패를 수여 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쿠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쿠쿠는 최근 ‘아동안전지킴이집’ 등을 운영, 지역아동보호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쿠쿠는 2012년 경찰청과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된 민·경 협력 사회안전망 제도로, 통학로 근처의 장소를 지정해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쿠쿠는 제품 판매 및 관리를 하는 전문 매장인 쿠쿠전문점 100여개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쿠쿠전문점은 번화가, 주택가 등에 위치해 아동의 접근이 쉬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쿠쿠 구로점의 김신기(53) 점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우수운영자로 선정돼 경찰청장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쿠쿠 구로점의 김신기 점장은 술에 취한 남자가 따라온다며 겁에 질린 채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온 여중생을 보호하고, 자신의 자동차로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는 등 아동보호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전문점이 단순히 쿠쿠에 제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전국에 있는 쿠쿠전문점이 아동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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