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온시스템이 일본 니덱에 매각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일 대비 700원(5.30%) 상승한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일본 니덱이 한온시스템 지분 70%를 6조원 수준에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니덱은 1973년 설립된 일본의 전기 모터 생산회사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니덱은 현재 공격적으로 전기차(EV) 플랫폼 양산 계획 중인 Foxconn과 최근 JV를 설립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단순히 구동모터 이상의 부품 협력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온시스템 인수 타진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부품·시스템 등의 제조, 판매, 공급, 수출입 등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 1986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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