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디어유에 대해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Leverage)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5% 증가한 41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모회사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기타 IP를 활용한 '디어유 버블'은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디어유의 플랫폼 '버블'에 입점한 기획사 수는 모회사 SM엔터테인트먼트를 포함해 총 23곳으로 총 54개 팀, 229명의 아티스트가 활동 중이다. 버블은 지난해 2월 서비스 런칭 이후 11개월 만에 구독수 100만을 돌파했다.

디어유 버블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29%, 중국 19%, 동남아시아 14%, 일본 12%, 미국 6%, 유럽 6%, 기타 14% 등이다.

이 연구원은 "이미 입점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의 신규 팬덤 확장과 신규 아티스트의 추가 입점, 1인당 구독 아티스트 수의 지속 증가가 예상된다"며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39%에 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구독 유지율은 평균 90%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지속적인 구독자 수 증가가 전망된다"며 "공모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뮤직 아티스트 풀 확장이 지속되고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스포츠 스타 및 배우 IP 확대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인당 평균 결제액(ARPU) 증가도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 예정된 디지털 아이템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마이홈 서비스를 런칭해 추가적인 액티비티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 3분기 말 기준 ARPU는 월 7000~8000원 수준이라 신규 서비스에 있어 가격 저항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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