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후원금 전달…대학생·대학원생 참가자 70명, 다음달부터 인턴 활동

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함께 지난 11월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 소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제1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사진=한국씨티은행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지난 10일 경희대 본관에서 '제 1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은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학생들에게 NGO에서의 업무 경험과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및 공공성 함양 기회를 제공하여,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양성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참여 NGO단체에게는 우수한 인력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대학(원)생 인턴참가자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NGO단체에서 시민단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5년간 총136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업무 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한국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올해는 70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돼 전국에 위치한 60여개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8주간의 활동을 하게 된다. NGO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인턴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한국씨티은행과 경희대학교는 우수한 조별 활동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 상금과 상장도 수여한다. 프로그램의 인턴 참가자격은 신청 시점 기준 국내외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으로 NGO 활동에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자이며, 오는 11월 14일까지 NGO인턴십사무국 이메일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NGO 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제 업무 및 시민사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인재가 필요한 NGO에 역량 있는 청년들을 이어주고 있는 본 프로그램이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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