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통해 판매…총 보수 연 1.34%

사진=삼성자산운용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관련 기업 중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업계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공모펀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기존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ETF와는 달리 기술경쟁력을 지닌 국내 반도체 대표기업까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설계, 생산, 조립, 장비업체 등 반도체 산업 구조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유니버스에서 직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상위 종목을 선정·투자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상위 기업들의 과점적 지위는 점차 심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에 상위 20개 종목 투자만으로도 산업 구조적 성장세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세계 반도체 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뛰어난 20개 핵심종목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사이클에서 벗어나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추천할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펀드는 29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클래스(Ce) 기준으로 총 보수는 연 1.34%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