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대웅과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대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6.51%)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웅제약 주가도 전장보다 7500원(4.75%) 올ㄴ 16만5500원을 기록중이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은 이 약의 성분을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 3상이 승인되며 대웅제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 1012명을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임상 2a상 중간 결과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가 위약군보다 빨랐다며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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