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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KB증권 사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KB증권은 지난 2일 본사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하고, 본사 해당층(16층)을 임시 폐쇄 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1일 배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2일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증권은 본사 해당층 직원 전원 및 밀접접촉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전원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관련 공간에 대해서도 확진 판정 이전에 선제적 방역을 완료했다.

지난달 부국증권에서 10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여의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63빌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여의도 현대차증권, 한양증권 본사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7일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사옥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9일 미래에셋대우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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