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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연고점으로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랠리가 이어졌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전장에서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7.42)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장준 기준으로도 2558.21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가 1240억원,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15%), LG화학(0.42%), 삼성전자우(0.52%), 네이버(0.18%), 셀트리온(0.85%)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차(-1.67%), 삼성SDI(-0.58%)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14포인트(1.19%) 오른 8570.1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3포인트(0.36%) 상승한 863.07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79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원, 9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2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씨젠(1.15%),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셀트리온제약(1.79%), 카카오게임즈(0.63%), CJ ENM(0.97%), 케이엠더블유(5.15%)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85%), 제넥신(-2.80%)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내린 1114.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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