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바이브컴퍼니가 상장 첫날 급락했다.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바이브컴퍼니는 시초가 대비 14.5% 급락한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8000원보다 공모가보다 43% 높은 1만2000원 높은 4만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4만24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앞서 지난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인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266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2조3000억원이 몰렸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기업로 시작해 2000년 다음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현재는 AI 플랫폼 소피아(SOFIA)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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