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구 스마일샤크 본사에서 진행된 'E-mail 빌링서비스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하나카드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공급업체인 ‘스마일샤크’에 해외 수출대금 수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는 ‘이메일 빌링서비스’ 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수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에게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통해 이메일로 수출 송장을 발송하면 바이어가 내용 확인 후 즉시 해당 기업의 법인카드로 수출대금을 결제하고, 해당 대금은 하나카드가 국제카드사(VISA, master 등)를 통해 정산 받아 국내 기업에게 3~4일 내에 정산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외 수출 기업은 수출에 따른 대금을 원화(KRW)로 빠르게 받을 수 있고, 해외 바이어는 기업에 대한 결제일 압박 등을 받지 않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또 ‘이메일 빌링서비스’는 ‘편리성·안정성·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상품명, 수량, 가격 등 거래 조건에 따른 맞춤형 결제 링크 생성 및 실시간 확인 후 청구서 재전송·취소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VISA가 만든 본인 확인을 위한 인증 서비스인 3DS 본인인증 방식을 적용해 결제 시 발생 가능한 부정 사용을 사전에 차단, 안정성을 높였다고 하나카드는 설명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모든 업체에 대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원화 이외의 통화도 승인·매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이메일 빌링서비스를 통해 수출 기업들이 대금 회수 시 발생하는 프로세스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도와주면서, 빠르게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결제 대금 회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하나카드가 그동안 해외카드 매입업무를 주력 사업으로 운영해 오면서 쌓은 신뢰도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었기에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스마일샤크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60여개의 기업을 파트너로 두고 있어 매월 발생하는 수출대금 회수에 따른 비용과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집중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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