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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조정장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수준의 낙폭을 유지하며 선방하는 모습이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86포인트(1.12%) 내린 2375.05로 출발했지만 개인 순매도에 낙폭을 줄여갔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5137억원 순매수하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원, 4288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은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네이버(-2.09%), LG화학(-1.41%), 삼성전자우(-1.00%), 셀트리온(-6.13%), 현대차(-0.30%), 카카오(-1.54%), 삼성SDI(-1.38%) 등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82포인트(1.00%) 내린 869.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85포인트(1.24%) 내린 867.44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갔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로 개인은 15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01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상승 마감한 종목은 2종목뿐이다. 에이치엘비(+0.48%), 케이엠더블유(+2.19%)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씨젠(-1.98%), 알테오젠(-4.02%), 셀트리온제약(-3.14%), 제넥신(-4.45%), 에코프로비엠(-1.56%), CJ ENM(-2.10%), SK머티리얼즈(-4.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0.23%) 오른 11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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