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화면. 사진=보험개발원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차량이 멀쩡한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 침수차량인지를 모르고 구입한 소비자 피해는 막심하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침수차량 피해건수는 1만857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침수차량 피해중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7월～10월 침수차량 비중이 90%이상 차지했다.

이에 따라 장마철 이후 중고차 구입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무료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료침수차량 조회서비스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에서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클릭하고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가 확인 가능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고정보 이외에 주행거리정보 및 파손부위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카히스토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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