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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4일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상승해 2270선에 올라서며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 경신했다. 올해 최고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1월22일 2267.25였다. 코스닥도 소폭 올라 8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협상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시간외 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 오른 2279.9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2284.66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은 614억원, 기관은 1488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증시 활황에 증권이 5.52% 뛰었다. 건설업은 신규주택공급 기대에 3.57%, 운수장비는 7월 자동차 판매 호실적이 2.66%가 뛰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4.33%), 삼성전자우(1.33%), LG화학(0.63%) 등은 오르고, NAVER(-1.11%), SK하이닉스(-0.49%), 삼성SDI(-0.2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른 835.35로 장을 마쳤다. 역시 52주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553억원 나서며 증시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708억원, 기관은 5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씨젠은 4.66%, 에코프로비엠은 1.02%, 케이엠더블유는 0.7% 하락했고, 에이치엘비는 0.72%, 셀트리온제약은 0.25%, 알테오젠은 1.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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