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블루리본 인증자 계약건전성 지표. 자료=손보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2002명을 ‘2020년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손해보험업권 내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11년 이후 블루리본 인증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인증기준은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 △13회차 95% 이상이면서 25회차 90% 이상 △전체 1500건 이상이면서 장기보험 300건 이상 등이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전년도(1508명)에 비해 494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손보협회는 “시장 포화·판매채널 다변화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손보업계의 완전판매 노력 및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평균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97.09%, 93.35%에 달했다.

블루리본 인증자의 연령대는 50대가 1141명(57.0%)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이상 532명(26.6), 40대 300명(15.0), 30대 29명(1.4) 등 순이었다.

올해 블루리본 최연소 수상자는 김영주 컨설턴트로 32세의 나이로 블루리본 인증을 받았다. 김영주 컨설턴트는 “입사 이후 실적과 소득보다는 고객에게 신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인증 소감을 밝혔다.

손보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제도의 대외 공신력 제고를 위해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소비자가 블루리본 인증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블루리본 홈페이지상 인증자 정보를 공개하고 인증자에게는 디지털 인증서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블루리본 전용 명함과 인증패·뱃지를 부여함으로써 인증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외 영업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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