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 세러퓨틱스의 코로나19 임상 진척 소식에 관련주인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7.59%(149원) 상승한 9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특히 15일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같은 시간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6.71%(1550원) 내린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13일과 14일 1~4%의 낙폭을 기록한 뒤 15일 25.2%의 상승폭으로 급등 마감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라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의 창립멤버이자 현재 모더나의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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