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카드승인 금액이 850조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해 단순 계산해보면 국민 한명당 연간 약 1700만원씩 카드를 긁었다는 얘기다. 카드결제 시장이 이처럼 커지다보니 카드사들도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혜택의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카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데일리한국은 쏟아지는 카드 상품들 중에서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자신에 맞는 카드를 고를수 있도록 '카드생활 길잡이'를 소개한다.<편집자주>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에서 결제시 할인을 해주는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을 제외한 모든 온라인 결제에 대해서도 5%가 할인된다. 이외에 이 카드는 해외 이용시 5% 할인, 이동 통신 1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업종과 함께 주요선호업종에서 1개의 업종을 선택하면 온라인 쇼핑몰과 선택업종에서 7%에서 최대 2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도는 월 4만원까지다. 2개의 업종을 선택할 경우에는 7%에서 15%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이 카드는 이외에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20% 할인, 대중교통 5% 할인, 편의점 5% 할인, 배달앱 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마트, 주요백화점, 이케아에서 이용시 5%가 포인트로 쌓인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이용금액의 5%가 적립된다.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 NC소프트, 레고 온라인스토어 등 홈게임방 영역에서도 10%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외에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플레이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과 배달의 민족·요기요·CJ쿡킷·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 이용 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된다. 두 개의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서 15% 추가 적립혜택도 주어진다.
또, 이 카드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29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 학습지·렌탈·이동통신요금·OTT·음원·전자도서 등 업종에서 정기결제시 1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전월실적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2만원까지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쇼핑’도 온라인에서 간편결제 이용시 할인혜택을 최대 15%까지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이 카드는 모든 온라인쇼핑에서 기본 10%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카드를 등록하고 결제 하면 5% 추가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시 2%까지 스마일캐시를 쌓아준다. 스마일페이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결제시에도 1%의 스마일캐시가 쌓인다. 스마일캐시 이용 가맹점으로는 △지마켓 △옥션 △G9 △CJ몰 △현대몰 △마켓컬리 등이 있다.
롯데ON이란 롯데쇼핑의 e커머스 사업본부가 선보인 롯데그룹의 7개 온라인쇼핑몰(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하이마트, 롯데마트, 엘롯데, 롯데프레시, 롭스)의 통합채널이다.
이 카드는 롯데ON에서 이용 시 엘포인트 3%,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0.5%를 월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유료멤버십 서비스인 롯데오너스에 가입한 고객이 롯데ON 이용 시에는 계열사별 0.25~2%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에 따라 최대 5%까지 엘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혜택은 지난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