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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국내 유가시장이 2200선을 목전에 두고 하락 마감해 2160선으로 내려앉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소식과 홍콩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 가능성 부각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6포인트(1.09%) 내린 2164.1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0.64%) 오른 2202.04로 장중 기준 한달여 만에 2200선을 넘어섰으나 하락 반전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3857억원, 기관이 4617억원 규모를 각각 순 매도했고 개인은 853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 보면 내린 업종이 훨씬 많았다. 반도체, 유통, 건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1%대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인터넷, 통신장비, 제약, 음식료 담배 업종은 1%대 상승했다. 금융, 제조,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은 오르고 반은 내렸다. 휴젤은 5%대, 알테오젠은 2%대 상승했다. 시젠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는 1%대 올랐다. 리노공업, 스튜디오드래곤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SK머티리얼즈, 에코프로비엠은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는 1%대 하락했다. 제넥신. CJ ENM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59.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46%) 오른 763.40으로 시작했으나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38억원, 기관은 435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635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55%), 씨젠(1.77%), 펄어비스(1.48%), 스튜디오드래곤(0.33%), 케이엠더블유(1.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이치엘비(-1.44%), 에코프로비엠(-2.04%), CJ ENM(-0.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19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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