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상초유의 0%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족들에게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솔깃한 요즘이다. 투자 위험성은 최소로 하되 소소한 이자를 알뜰히 챙겨 쌈짓돈을 목돈으로 불릴 수 있는 금융권 틈새상품을 눈여겨봐야 할 때다. 데일리한국은 현명한 재테크족을 위해 자산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금융권 상품을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최근 소액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이른바 소확행 재테크가 젊은층,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카드이용자의 소비거래 패턴에 맞춰 은행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저축이 되는 소액투자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

소액투자서비스는 신한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잔돈을 모아 최대 40만원까지 자동으로 저축하는 방식으로 자투리형과 정액형 2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하루 최대 2만원 한도로 소액 투자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적금상품은 기존에 신한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한 스마트 적금, 신한 첫 급여드림 적금, 신한 주거래드림 적금 등 6가지다. 원금 보장을 중요시하는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도 이번 업그레이드로 소액투자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유리한 투자 방식과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소액투자 목표 설정 기능도 신설됐다.

또 신한카드는 Sh수협은행과 손잡고 최대 연 7.9% 혜택을 주는 모바일 전용 제휴적금인 Hey! 친구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월 최대 30만원, 6개월 또는 12개월로 만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6일부터 9월30일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정판매 중이다.

Hey! 친구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0%이고,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 시 0.1%, 자동이체 등 추가 조건 달성 시 0.8%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며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조건을 충족하면 연 6%의 우대금리성 특별리워드가 추가로 지급돼 적금 가입 고객은 최대 연 7.9%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테크족들에게는 소액으로 저금리 시대에 보기 드문 고율의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신한카드 사용조건은 적금가입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신한카드(Mr.Life, Simple+, Deep Dream Platinum+)를 발급받고 11월말까지 16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 형태의 특별리워드 6%를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웅진씽크빅과 업무 제휴를 통해 최고 연 7.0%의 고금리 적립식 상품 IBK웅진스마트올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0%이고, 웅진씽크빅의 웅진스마트올을 2년 약정 신규가입 후 만기까지 유지 시 연 6.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만기는 2년으로 월 납입한도는 최대 15만원이다.

상품 가입은 모바일 뱅킹인 아이원(i-ONE)뱅크에서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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