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마크로밀엠브레인이 1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었다.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998년 설립된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으로, 현재 900여곳의 고객사를 통해 연간 4500건 규모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외주 조사 패널을 활용하는 경쟁사와 달리 자체 조사 패널을 구축해 데이터 품질을 높인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최인수 마크로밀엠브레인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동력으로 빅데이터 분석·판매 사업을 꼽았다.

그는 "핵심 사업인 온라인 리서치와 패널 빅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 행동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는 15∼16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결정한 뒤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5200∼6400원이다. 공모 자금은 빅데이터 패널 확보 및 소셜 빅데이터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은 내달 1일로 예정돼 있으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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