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증설계사 인증기준. 사진=생·손보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인증심사를 통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1919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양 협회는 등록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한다.

부문별로 보면 생보 1만3839명, 손보 1만8080명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다.

올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1.4세로 전년보다 0.3세 감소했다. 평균등록 기간은 지난해 13.9년에서 1.5년 증가한 14.4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568만원으로 전년보다 641만원 증가했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인증기준(13회차 90%, 25회차 80%)를 상회하는 97.7%, 91.9%로 조사됐다.

올해 최초 인증받은 설계사는 4627명(33.4%)으로 집계됐다.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9512명(66.6%)이었다. 골든펠로우 대상자 요건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260명(23.6%)이며, 제도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3회 연속인증자도 147명(1.1%)으로 파악됐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전년대비 0.2%포인트 상승한 96.2%로 집계됐다. 평균 연평균 소득도 1억484만원으로 전년보다 137만원 늘었다. 평균연령은 53.2세였다.

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최초 인증자는 5133명(28.4%)으로 집계됐다.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6701명(37.1%)이며 13회 연속 인증자도 848명(4.7%)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도입 이후,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다양한 제도 홍보 등으로 보험산업내 고객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자긍심 고취, 제도의 대외적 신뢰유지 및 홍보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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