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가 29일 하락 출발했다가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전환해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5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가 29일 하락 출발했다가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전환해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17포인트(0.50%) 떨어진 2018.37에 출발한 후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2038.89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7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963억원 순매수해 상승을 주도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우려 때문에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뒤인 29일 중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18%), 운수장비(2.74%), 건설업(2.08%) 등이 올랐으며 증권(-3.48%), 보험(-3.04%) 등은 떨어졌다. 대형주는 상승(0.13%)한 반면 중형주(-0.42%)와 소형주(-0.09%)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80%), 현대모비스(3.94%)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NAVER(-6.03%), 삼성전자우(-1.49%), 카카오(-1.31%) 등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3포인트(0.70%) 오른 713.6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0억원, 44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168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등이 강세를 보였다.반면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원 하락한 12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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