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안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오늘(15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외에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서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카드사들은 협의를 통해 카드사의 콜센터나 ARS에서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를 완료했다.

이는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층 등이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ARS 신청은 오전 0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할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한 신청은 통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경우에는 콜센터를 통한 접수도 24시간 가능하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시간외 접수의 경우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을 하면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로 신청을 받는 식이다.

한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 0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18일부터는 카드사의 연계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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