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9일 라임자산운용의 1조6000억원 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의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은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과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제공사인 신한금융투자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인다.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당초 계획인 3월 초보다 한달가량 지연됐다.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는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펀드를 계속 판매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조만간 나올 예정인 무역금융 펀드 실사 내용 등이 현장 조사에서 확인된다.

금감원은 20일부터는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를 차례로 조사한다 현장 조사에 앞서 금감원은 이들 판매사들로부터 펀드 투자 제안서와 설명자료 등을 받아 검토 작업을 벌였다.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첫 분쟁조정위원회는 일러야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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