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31일 2% 이상 오르면서 17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는 전장 보다 37.52포인트(2.19%) 상승한 1754.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872억원어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33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졌고, 기관도 29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셀트리온이 23.78%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7.11%)와 네이버(4.62%), 현대차(3.86%)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시총 TOP 가운데선 ‘대장주’ 삼성전자(-0.21%)와 ‘2등주’ SK하이닉스(-0.48%)만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13.51%)와 복합유틸리티(10.81%), 건설(5.94%), 손해보험(5.07.%)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내린 종목은 카드(-3.08%)와 전기제품(-0.45%) 등 네 종목에 그쳤다.
한편, 코스닥도 전날 보다 26.96포인트(4.97%) 오른 569.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8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에 반해 외국인이 997억원, 기관이 7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도 20.15% 급등했다. 또한 에이치엘비(4.17%)와 펄어비스(2.3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TOP10 종목 중에서 하락한 종목은 씨젠(-8.18%) 한 종목 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장 보다 7.0원 떨어진 1217.4원에 장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