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무디스는 현재 현대캐피탈에 장기 외화표시 기업 신용등급 'Baa1'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하향 검토 이유에 대해 “현대캐피탈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Baa1)와 기아자동차(Baa1)의 신용등급에 대한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전날 현대캐피탈의 모기업인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Baa1)을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무디스는 “향후 수개월간 글로벌 신차 수요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할 때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차의 지원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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