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달러 환율이 17원가량 급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17원가량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215.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8.8원 하락한 1214.0원에 개장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폭등하자 신흥국 통화인 원화도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지만 재정·통화당국이 확장적인 정책을 편다는 기대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51.62포인트(6.38%) 뛴 2만2552.17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피도 4.14% 오른 1750대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 여부, 아시아 증시 흐름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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