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다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차를 확정했다.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2016년부터 5년 간 출연해 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수홍 모자의 출연분은 18일 방송부터 등장하지 않는다.

앞서 '미운 우리 새끼' 측은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자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수홍이 어머니와 함께 휴식기를 보내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했다"며 "제작진은 박수홍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잠정 하차 소식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이 지난 30년 간 출연료를 비롯한 재산을 횡령했다며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다.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수홍의 친형 측은 이를 반박하며 오히려 박수홍의 재산을 불려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수홍 측은 지난 5일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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