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의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이 애정과 진심이 담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주역으로 활약을 펼친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이 그 동안의 소회와 더불어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극 중 오현진 역을 맡아 리얼한 출산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보 배우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엄지원은 “8부작은 처음이라 벌써 종영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직은 떠나 보낼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그래도 인사를 드려 봅니다”라고 시작부터 뭉클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심장이 뛰는 일입니다. 연기 또한 창작의 산물이기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언제나 심장이 뜁니다. 배우인 저는 이 창작의 결과물이 보여지는 전면에 서 있지만 감독, 작가, 제작진, 스태프 모두가 함께 만들어내는 공동의 작업이기에 이 작업이 더 특별하고 힘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산후조리원’은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독님, 작가님, 촬영, 조명, 미술, 오디오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 모두 한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한 작품입니다. ‘산후조리원’ 팀들 모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같은 마음으로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까지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동시에 리즈 미모를 뽐낸 박하선은 “좋은 작품을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 짧았지만 많은 관심과 성원과 사랑으로 충분했던 시간이었고, 2020년 11월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 좋은 대본을 잘 살려 멋진 연출을 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같이 연기한 멋진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어벤져스 같은 팀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함께 열광적으로 호흡하고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애정 가득한 인사와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