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출연한 송지헌 경정이 화제다.

25일 재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의 ‘독특한 이력서’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눈길을 끈 건 미술학도에서 시작해 은행원, 승무원, 변호사를 거쳐 과천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 중인 송지헌 경정.

송지헌은 "변호사의 경우 사법시험이 폐지된다는 이야기에 도전해봐야겠다 싶었다. 홈쇼핑에서 매진된다고 하면 마음이 불안해지지 않나. 동생이 법학을 공부해서 집에 책도 있었다"며 "비행기에서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 1차도 2차도 한 번에 불었다"고 했다.

이어 "무작정 고시촌으로 갔다. 헌법 민법 형법 세 과목만 보면 된다고 해서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나중에 책을 받아보고 공부량을 알았다. 책이 키만큼 쌓이더라”면서 “눈 떠서 잘 때까지 그날 봐야 하는 분량은 다 봤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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