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추석을 맞아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즐겁게 추석 노래를 부르고 인사도 건넸다.

먼저 RM은 "여러분, 추석이 다가왔습니다"라며 "추석하면 뭐가 생각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국은 "떡"을 가장 먼저 말했고, 진과 제이홉 역시 "송편"이라며 명절 음식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지민은 자신을 닮은 "토끼"를 언급했다.

이어 RM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라고 말하자 정국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가 생각나죠"라며 팬들을 언급해 감동을 불렀다.

각자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졌다.

제이홉은 "전 세계 살아 존재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하루빨리 아미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지민은 "홉이 형이 전 세계의 많은 분 그리고 팬분들의 안위를 걱정하셨으니, 저는 우리 팬분들이 걱정하는 우리 멤버들이 언제나 아프지 않고 행복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RM은 "멤버들의 모든 가족들, 친구들, 친척들, 옷깃을 스친 모든 인연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도한다"고 소원을 빌었다.

앞선 멤버들의 소원 이후 더 좋은 소원이 생각나지 않은 정국은 "저는 멤버들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에 빨리 소원을 빌고자 순서를 바꾼 뷔는 곧바로 생각이 나지 않는 듯 "생각하고 하겠다"라며 뒤로 물러섰고, 대신 바톤을 이어받은 진은 "모든 사람과 가족과 팬분들과 그것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반려동물 모든 생물체 해충 빼고 곤충 하나하나까지 모두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뷔는 이어 "외계인이 있기를 바라며"라고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소원을 내놨다.

다음으로 슈가는 "하루 빨리 코로나10가 종식되어서 저희 팬분들과 함께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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