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택배맨' 작가 한유별(가명)의 거짓말이 폭로됐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여온 웹소설 '택배맨'의 스타 작가 한유별 씨의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한유별은 콜센터에 근무하며 필명 라이비로 활동하는 웹 소설 작가다. 그녀는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의 소설이 드라마화 된다며 오디션을 볼 기회를 주겠다고 설득했다. 남편 역시 드라마 제작 소식에 택배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 남편은 자신의 아내 한유별이 콜센터 직원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한유별 남편은 "월급이 180만원이었나 그랬다. 포털사이트 이름을 써서 통장으로 입금했다"고 말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웹소설이 연재됐다는 포털 사이트 측은 "라이비 작가님의 '택배맨'이라는 소설은 연재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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