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을 부른 유튜버 약쿠르트(본명 박승종)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약쿠르트를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약쿠르트는 제작진에 "헤르페스는 당연히 안 걸리는 게 좋은 거지만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한 건 당시 상황에서 (여성분이) 너무 당황해하는 걸 무마시키기 위한 거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성병 감염 여부를 소변검사로만 진행한 일에 대해서는 "갔던 병원에서는 충분하다고 해서 소변 검사를 했는데 추가로 뭘 해야 한다더라. 내가 지금 약 먹는 게 있어 다 끝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죄송한 마음은 있느냐'라는 제작진 질문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향해 "구독해 주신 분들도 있고 응원해 준 분들도 있는데 피해를 주니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약쿠르트 저격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약쿠르트는 사귀지 않는 여성과 정기적인 잠자리를 갖고, 해당 여성은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약쿠르트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헤르페스 1형, 2형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입장문을 올렸다. 이에 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그냥 소변 검사를 한 거다. 소변 검사로 헤르페스를 검사하지 않는다. 이건 (헤르페스) 확진 검사가 아니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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