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아내가 화제다. 사진=SBS 캡처
이세돌과 아내 김현진 씨의 러브스토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3회에는 이세돌 9단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동욱이 "24살에 결혼을 하셨다고 들었다. 첫사랑이셨냐"고 묻자, 이세돌은 "그렇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답했다.

이세돌 아내 김현진 씨는 "제가 원래 사람이랑 되게 잘 친해지는 성격이다. 근데 (이세돌은) 알려진 사람이라 편하게 대할 수가 없었다"며 "처음 만난 날 '오늘 만나서 반가웠다'고 인사하고 택시타고 가려는데 남편이 택시 문을 잡더니 '이것도 기념인데 전화번호나 주고받죠?'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동욱은 "연애도 9단이었던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현진 씨는 "사람들이 (이세돌을) 냉철하고 진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이다. 그런 모습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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