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비저블맨'. 유니버설 픽쳐스
공포 영화 ‘인비저블맨’이 ‘1917’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리 워넬 감독)은 전날 1만9711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인비저블맨’의 주인공 세실리아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 도망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의 자살 소식을 듣는다.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세실리아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에 시달린다.

‘인비저블맨’은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외국 영화는 43일 만에 국내 영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위치했다.

영화 ‘1917’은 1만3697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1만2828명을 동원하며 2위와 3위 자리에 올랐다. 3위 밖에 오른 ‘정직한 후보’, ‘젠틀맨’, ‘작은 아씨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은 각각 1만 명도 모으지 못했다. 좌석판매율은 3~4% 수준이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일일 전체 극장 관객 수는 여전히 10만 명 아래에 머물고 있다. 2월 총 관객수는 710만2295명으로 지난달 1684만3696명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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