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커플링 / 사진=연합뉴스
김민희 커플링이 화제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민희는 "감독님이 써주신 그대로 잘 외워서 전달하면 의미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 의도에서 너무 벗어날 때는 감독님이 잡아주신다"며 홍상수 감독을 향한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김민희 커플링도 관심을 모았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네 번째 손가락에 같은 모양의 금반지를 나눠 낀 모습이었다. 이 밖에도 김민희는 레드카펫에서 홍상수 감독의 허리에 손을 얹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6월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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