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이 미국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훌루’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훌루’(Hulu)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25일(한국 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와 버라이어티 등 북미 외신에 따르면 훌루는 네온(Neon)과 계약을 맺고 기생충을 독점 스트리밍 한다. 네온은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다.

훌루는 디즈니, 21세기폭스, 컴캐스트, 타임워너 등이 지분을 나눠 가진 합작회사였으나, 디즈니가 21세기폭스의 영화·방송사업부문을 인수하고 타임 워너 모회사인 AT&T의 훌루 지분을 매입했다. 이후 컴캐스트와 거래해 훌루의 지분율을 100%로 만들었다.

디즈니의 자회사가 된 훌루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훌루는 오는 4월 8일부터 ‘기생충’을 독점으로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생충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독점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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