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제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쪽방촌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고통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쪽방촌에 라면, 김치, 손소독제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제동 측은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경북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씨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먼저 대구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의 사정을 알려왔다. 그래서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소독제를 구해서 어제, 오늘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이어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 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알리고 "특히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시는 의료인분들께 머리숙여 감사 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2016년 공익단체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설립하고 도움이 필요한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재해 지역에도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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