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트로트 에이드' 2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주에 이어 본선 3차전 '기부금 팀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각 팀의 에이스 임영웅, 김호중, 김수찬, 신인선, 노지훈가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김호중은 1위 팀 '패밀리가 떴다'의 대표로 나서며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열창해 890점을 받았다. 김호중은 부담감에 긴장이 더해 음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어 김수찬은 싸이의 '나팔바지' 무대를 선보였다. 선곡부터 무대 매너까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 김수찬은 환호를 받으며 920점을 획득했다.

신인선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선곡했다. 장윤정은 "이런 분들을 보고 팔색조라는 표현을 하는 것 같다"라며 극찬했고, 신인선은 905점을 받았다.

노지훈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902점을 획득했다.

임영욱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 심금을 울리는 표현력과 가창력으로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임영웅은 934점을 받아 진에 등극했다.

'뽕다발'(임영웅,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팀은 임영욱의 압도적인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뽕다발' 팀 외에는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가 추가 합격하며 총 14명이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한회 한회 거듭할수록 도전자들의 실력이 날로 상승하는 만큼 결승 진출자 예측도 더욱 힘들어진 형국이다.

전체 시청률 30.4%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미스터트롯'이 결승까지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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