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쌍둥이를 임신한 율희가 조산 위험으로 긴급 입원했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정기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찾은 최민환, 율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율희는 의사에게 "평소에 배 당김이 자주 있어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쌍생아는 조심해야 될 게 조산 우려가 있다"며 "실제로 조산기가 있는지 30분 정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0분 후 율희는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나타났다. 지속적인 자궁수축이 있는 등 조산기를 보여 급히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간호사는 율희에게 "이 시기는 배가 더 아파올 거고 아래로 하중이 실리니까 일어날 때마다 진통이 심해질 수 있다"며 "화장실을 갈 때 빼고는 누워있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또 퇴원해서도 안정을 위해 누워 있으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양가 가족에게 소식을 알린 뒤 집에서 입원에 필요한 짐을 꾸려 병실에 돌아왔다. 율희는 바디필로우와 태블릿PC, 수면양말 등을 챙겨온 최민환에게 "센스 있다"고 칭찬했다.

최민환은 율희에게 "아예 움직이면 안 된다. 내가 다 해줄테니까 말만 해"라고 말했다. 그는 쉴 새 없이 편의점과 병원을 오가며 율희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왔다. 또 율희의 발을 마사지하고 밥을 먹여주고 화장을 지워주는 등 율희를 챙겼다.

한편 최민환 율희 부부는 오는 2월 둘째 딸 쌍둥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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