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박관태 의사 / 사진=KBS 캡처
'인간극장' 박관태 의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3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몽골로 간 의사 박관태' 편에서는 의료 장비와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몽골에서 10년 동안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박관태 의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관태는 빈민촌에 위치한 만성 신부전 환자의 집에 가정 방문을 한 뒤 "저렇게 고통스러운데도 치료를 못 받는다. 천만 원이 넘는 치료를 저희가 50만 원 받고 해줘도 이 가족들의 한 달 수입이 15만 원이라 아무것도 안 먹고 안 쓰고 3개월 모아야 수술비가 될까 말까다"라고 말했다.

이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서 가정 방문 실사를 나오면 답답하다. 열심히 해야지 생각도 들지만 답이 안 나오니까 답답하고 착잡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박관태 의사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된 환자 가족은 "박관태 의사 선생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아가페기독병원의 자세한 소식 및 후원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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