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손미나가 오랜 기간 몸담았던 KBS에서 나오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특별초대석에는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를 발간한 여행 작가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미나는 KBS를 대표하던 여자 아나운서다. 그러나 직업을 내려놓고 현재 여행 작가가 되어 활동 중이다. 그녀는 이에 대해 "이탈리아 여행에서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답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9시 뉴스 앵커에 젊고 친구들도 많고 가족들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의문을 안고 한국에 돌아왔다. 겉으로 본 조건에서는 좋았는데 마음은 행복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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